지난 5월 루엘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W스퀘어 패키지로 진행하였고,
박람회 혜택으로 조금은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저렴하게 하는 느낌은 없었어요.
결혼식 비용 중에서 저희는 홀도 굉장히 저렴하게 예약을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스드메 패키지 비용에 대한 비율이 높았거든요. ㅋㅋㅋ
그래도 최근에 나오는 상품들은 한복 or 커플룩 중 택1인 것 같은데, 저희는 2개 다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일단 루엘 스튜디오에 촬여하기 전에 비싼 돈을 지불하였기 때문에 제대로 뽕(?)을 뽑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카톡으로 사전 문의를 드렸는데... 여기서 너무 실망을 했어요.
말투나 기본 안내는 물론 친절한 말투셨지만,
말씀하시는 내용이 너무 일방적이고 고객중심이 아니라고 느껴졌거든요.
어쨌든 돈을 지불을 하고 예약을 한 상품이 무엇이지 정도는 제가 당연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촬영 스팟 장소에 대한 문의를 드렸을 때
이렇게 답변이 와서 너무 당황스럽고 솔직히 조금 화가 났어요.
결론 적으로 촬영 스팟을 알려주시긴 했지만,
전화까지 오셔서 이렇게 정리하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저에게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이런 것은 문의하기 전에 안내가 이미 나갔어야 하는 부분이고
이 부분에 대한 자료는 사전에 준비가 되어 있는게 마땅하다고 생각이 되어졌기 때문에,
부산의 웨딩 업계가 다 이런식이구나 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촬영 2달 전에는 작가 지명 안내 카톡이 왔구요, 촬영 2주 전에는 이렇게 간략한 안내가 도착했습니다.
루미디아 드레스 대여 관련해서도 안내 문자가 왔었구요..
이런 류의 판매자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 제공은 시스템이 잘 되어 있구나 싶어서 더 별로 였습니다...
패키지 상품이고 결혼 전문으로 촬영을 진행하는 곳이지만,
결코 떠먹여 주시진 않는구나, 내가 다 알아서 해야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레퍼런스까지 제작해 갔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열심히 블로그를 보고 찾아갔을 때랑 지금이랑 다소 스팟이 달라졌더라구요. ㅠ-ㅠ
장소도 제가 착각해서 처음에 장소랑 드레스를 고르는데 조금 혼란스러웠어요.
여러모로 촬영가기 전까지 너무 아쉬운 점이 가득했던 루엘 스튜디오 였습니다.
다음엔 촬영 후기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