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웨딩페어 방문 후기
우리의 결혼 이야기: 서툴한 연애에서 결혼준비로의 첫 걸음 🌟
드디어 결혼을 준비하는 여정이 시작되었어요!
결혼 준비, 정말로 시작해도 괜찮을까? 우리는 서로의 연애가 서툴렀고, 바빠서 결혼 생각은 거의 없던 우리에게 어느샌가 대화에 결혼이 자연스레 녹아들었어요. 그러나 우리는 이전까지 연애에 서툴렀고, 현실의 바쁨으로 인해 결혼 준비는 아예 떠올라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혼 준비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결혼박람회로 가보기로 마음먹었어요! 인스타는 정말 무서운 곳이었어요. 결혼 얘기를 하자마자 스토리, 게시물에서 웨딩페어 정보가 쏟아져 나오더라구요.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보이던 곳은 #벡스코웨딩박람회 #롯데백화점웨딩박람회 #LG전자베스트샵웨딩박람회 정도였어요. 어떤 행사가 있는지 시세를 알아보고자, 3군데를 다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부산에 웨딩업체는 하나뿐인 것 같더라구요. 모든 박람회가 #W웨딩 네트웍스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해서, 하나만 참석해도 된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결국 벡스코가 가장 크고 무난할 것 같아 #벡스코웨딩페어로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우리는 날짜를 잡았어요! D+344일로 결혼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어요. 아직은 부모님께 소개도 하지 않았고, 결혼 날짜는 물론 구체적인 얘기는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결혼 준비에 돌입했죠.
소문에 의하면 예식 비용은 계속 올라간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에서는 날짜를 빨리 잡아 예약을 해야한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고, 이런 상황에서 예식장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선급금을 지불해도 100% 환급되는 무료 취소 기한이 넉넉해서 조금 더 마음에 들었어요.
현장에서 플래너가 보여주는 홀과 내년 캘린더를 살펴보면서, 가족과 개인 일정, 집 계약일, 회사 이벤트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 나갔어요. 생각보다 날짜가 좁혀지면서 '이 때쯤이면 결혼할 수 있겠는데?' 싶은 날에 가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날짜를 정하는 게 정말 맞는 걸까요? 의문이 드는 순간이었지만, 어쨌든 결혼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앞으로의 이야기도 함께 나눠볼게요! 계속해서 소식을 기다려주세요. 🎉💍